지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사업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참여 어르신 283명을 모시고
저희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으로 문화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비가 와서 예정되었던 숲 산책을 하지는 못했지만 실내 강당에서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편백향기주머니를 만들 때에는 더욱 꼼꼼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손가락으로 치수를 재어가며 정성껏 만드시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둘째날과 셋째날은 다행히 날이 개어 대부분의 어르신이
숲체험과 편백향기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셨습니다.
국립횡성숲체원 소속 해설사의 도움으로 숲에서 진행된 항노화 산림치유프로그램은
특히 어르신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숲에서 진달래 따 먹기, 풀피리 불기, 뇌자극 건강체조, 싱잉볼 명상 시간, 아로마 테라피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참여자 후기]
"숲을 걸어 다니면서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로마 오일 마사지 할 때 향기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습니다."
"비록 비가 와서 예정된 프로그램을 할 수는 없었지만
풍선던지기 할 때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이 즐거웠습니다."
"진달래꽃 따먹기, 풀피리 불기를 할 때 어린애가 된 것처럼 신났습니다."
"맛있는 음식 먹어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차타고 바람 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주가 처가라 영동고속도로를 자주 다녔는데,
평소 다녔던 길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복지관 선생님들 세세하고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처럼 힐링의 시간을 가졌던 어르신들께서
연말까지 건강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광교노인복지관이 늘 응원하겠습니다.